부천시 원미구 중동 먹자골목 분수대 주변에 K3리그 소속 시민축구단 ‘부천FC 1995’를 후원하는 상가 단지가 탄생한다.

부천FC 구단은 9일 홈페이지(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원미구 중2동 상가연합회 주관으로 40여개 업소의 동의를 받아 부천FC를 후원하는 상가 단지가 탄생했다고 발표했다.

부천FC 구단은 이번 지역 후원단지에서 32호점(여로집 부천직영점), 33호점(강원도 원주 도축 직판장), 34호점(바다촌), 35호점(동막집 정육센터)까지 부천FC의 지역 후원사로 등록됐으며, 추가로 주변 10여곳의 업소와 지역후원사 지정을 위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해당업소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로 부천FC의 엠블렘을 내건 조형물을 설치하며, 오는 11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용인시민축구단과 22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오후 9시30분 원미구 중2동 1127-7 분수대 앞에서 부천FC의 팬들을 초청해 조형물 커팅식을 가질 예정이다.

새로 지역후원사가 된 업소들은 커팅식을 기념해 부천FC의 팬들과 시민들에게 약간의 음식과 주류를 팬들에게 제공하기로 했고, 구단에서도 지역상업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팬들과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FC를 사랑하는 부천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부천FC의 오중권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천FC가 지역사회와 함게하는 시민구단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FC는 현재 K3리그 A조에서 11승4무4패(승점 37점)로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