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식중독 집단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13일 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 및 3개 구청 산업위생과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역학조사팀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병원체가 쉽게 증식하는 여름철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로, 식중독 집단 발생 시 신속하게 조기에 감염원을 파악하고 전파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에서는 식중독 발생 시 관계 부서들의 신속하고 긴밀한 업무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부천시 식중독 현황 및 사례, 하절기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식중독 집단 발생 시 초동 대응 체계 교육 후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 계획 등을 수립했다.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 3개 구청 복원 후 처음으로 식중독 담당부서가 모두 참여해 부서 간 협업사항을 의논하고 조율하는 자리였다”며 “시민들이 여름철 안심할 수 있도록 탄탄한 식중독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