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7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7시 15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소사본동 소사초등학교 부근 빌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약대동 거주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20대 여성은 신천지 신도로, 어머니가 2월 16일 신천지 과천교회 예배 참석(확진자는 불참 진술)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40대 남성은 대구를 대방문한 친척과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현재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시작한 단계이며, 필요한 장소는 모두 소독하고, 접촉자들은 격리하고,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면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장 시장은 또 “내일(8일)은 일요일”이라며 “최근들어 종교단체의 집회로 인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월 25일 확진자(12번, 14번째 환자- 2월 18일 퇴원)가 나온 이후 11일째 만에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와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3명(12번, 14번, 347번 환자)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해제됐으며, 이날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