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역학조사팀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통계의 경우 올해 8월 10일 기준 백일해 환자는 전국 1만 7찬89명이며, 이 중 초·중·고생이 1만 5천892명으로 전체 환자의 93%를 차지했다.
더구나 올해 환자 발생 건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여름방학이 시작된 주부터 감소 추세를 보인 만큼 2학기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뜻으로 보르데텔라균에 감염돼 발생되는 급성호흡기 감염병이먀, 기침 및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전파돼 콧물, 가벼운 기침이 1~2주 동안 지속되다가 이후 발작성 기침이 나타난다.
환자로 진단 시 항생제 치료를 5일간 해야 하며, 충분한 치료 및 격리 후 등교하도록 해야 한다.
동거인이나 영유아, 고령자 등 고위험군 접촉자 등은 감염률이 높으므로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도록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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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는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정부는 백일해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위탁기관에서 6차까지(12세) 무료 접종이 가능함에 따라 접종력이 없거나 유효한 접종이 시행되지 않은 사람은 적절한 접종을 해야 한다. 백일해 관련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625-4143)로 하면 된다.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소아·청소년 위주로 백일해가 재확산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적기 예방 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후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 및 검사를 받고 항생제 치료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