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신 오정보건소는 올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 운영을 위한 첫 설명회를 지난 13일 원종1동에서 실시했다.

오정보건소 자살예방팀에 따르면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은 동(洞) 단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다각적인 자살 예방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원종1동 설명회에는 20여 명의 통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의 목적과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 내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 방안, 통장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군을 발굴해 부천시자살예방센터로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오정보건소는 앞으로 각 동별로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에서 참여 기관을 모집해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인식 개선 캠페인, ▲자살 예방 교육, ▲자살 위험 수단 차단,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5대 주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전체 37개 동(洞) 중 50% 이상인 19개 동(洞)으로 확대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