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1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3시 26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부천시에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옥길동 거주 44세 여성ㆍ▶관련기사 클릭)가 다니던 부천시 소사본동 소재 교회 교인들로, 3월 8일 예배 참석자들”이라며 확진자 3명의 기초정보를 전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괴안동 소재 아파트 거주 69년생 여성과 86년생 여성, 소사본동 소사초등학교 부근 건물 거주 59년생 여성이다. ▶추가 확진자 3명 동선- 관련기사 클릭

소사본동 교회에서는 어제(12일)도 4명의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기사 클릭

장덕천 시장은 “관련시설은 모두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중”이며 “ 동선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장 시장은 “3월 8일 소사본동 교회 예배 참석자 등은 57명으로, 모두 격리 중이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확진자는 7명(12일 4명, 13일 3명 확진)”이라며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근무하는 부천시민은 76명이고, 지금까지 확진자는 6명이고, 나머지 분들은 음성으로 자가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장덕천 시장은 “소사본동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확진자 1명(46세 여성, 소사본3동 주민진원센터 부근 상가건물 거주, 소사본동 교인, 3월 12일 확진)이 소사역 남부에 있는 요양병원 간호사였고, 접촉자로 분류되기 전(前) 출근을 해서 110명의 접촉자가 나왔다”며 “요양병원(2~5층)에 접촉 환자들이 있는 3~4층은 병실별로 코호트 격리를 하고, 의사 2명을 포함한 17명의 의료진이 함께 격리돼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클릭

장 시장은 “비접촉 환자 64명은 2층, 5층에 입원해 있으며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이 나면 다른 병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경기도 공보의 2명, 부천시 간호사 12명이 내일부터 추가 투입되며, 병원 내부에 필요한 것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모든 분들이 ‘코로나19’ 감염 없이 격리 기간을 지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며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행동 삼가, 여러 사람이 밀집하는 모임 자제, 여러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작은 증상도 점검해 주시고, 최대한 주의해 주기시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25일까지 9명에 머물렀다가 △3월 7일 2명 △8일 4명 △9일 2명 △10일 5명 △11일 1명 △12일 4명 △13일 3명 등으로 7일 연속 2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30명으로 늘어났으며, 5명이 완치후 격리해제됐고, 25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