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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으로 몸살 앓던 부천시 원도심, 스마트시티 처방으로 획기적 개선… 삼정동 ‘상살미 마을’
지자체·민간·주민 함께 참여… ‘스마트시티 챌린지 모범 사례’ 창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삼정동 방문 “전국 확산ㆍ해외 수출” 강조
장덕천 부천시장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 역할 확고히 하겠다” 밝혀 
더부천 기사입력 2020-04-24 15:32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32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장덕천 부천시장과 함께 24일 부천시 삼정동 상살미마을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참여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격려했다. 사진 아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방문을 환영하는 삼정동 상살미마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0.4.24 / 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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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부천시를 방문, 주차문제로 몸살 앓고 있는 원도심을 스마트시티 처방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한 현장을 둘러봤다.

국토교통부와 부천시 스마트시티담당관 스마트교통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17개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여기업들은 ‘스마트시티 챌린지’를 통해 신산업 분야의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를 표했고, 해외 진출 지원과 Maas(Mobility As A Serviceㆍ공유 주차와 공유 차량 및 대중교통 등 모든 이동 수단을 통합 검색ㆍ결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적극 육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현미 장관은 “지자체ㆍ기업ㆍ주민이 함께 참여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높은 혁신 성과가 입증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이를 경험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전국적인 확산과 해외 수출을 위한 재정 지원, 기술 컨설팅, 규제 혁신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간담회를 마친 뒤 삼정동 ‘상살미 마을’을 찾아 공유주차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마을기업 관계자를 만나 격려하고, 마을 내 공유주차장과 및 전기차ㆍ퀵보드 등 공유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현황을 참관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부천시가 마을기업 및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공유 주차 및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점은 포용적 스마트시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추진할 본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더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경험하고 일상생활에서 편리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부천시와 주민, 관련기업들이 더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남회에는 원혜영 국회의원, 서영석 국회의원 당선자가 참석해 “스마트시티 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스마트 도시 시범 인증’,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분야 3개 공모 사업을 모두 석권했을 정도로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의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챌린지가 국내외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K-City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국내 독자기술 기업들과 계속해서 진화하는 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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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시 상살미(삼정동) 마을의 ‘공유 주차ㆍ모빌리티 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부천시내 13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대중교통을 함께 연계ㆍ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서비스(MaasㆍMobility As A Serviceㆍ공유 주차와 공유 차량 및 대중교통 등 모든 이동 수단을 통합 검색ㆍ결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발굴한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예비사업에서 1년간 사업계획 수립과 대표사업 시범운영(예산 15억)을 추진하고, 본사업에서 3년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예산 200억~300억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곳 대상 첫 예비사업을 실시해 올해 2월 부천ㆍ인천ㆍ대전 등 3곳을 본 사업지로 선정했다.

부천시 삼정동 ‘상살미 마을’은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8년에 해제되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은 곳으로, ‘스마트시티 챌린지’를 통해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 주변 테크노파크 주차장과 마을 내 거주자 우선 주차면을 공유하고, 테크노파크 주차장 이용시 주차 대리 또는 공유 모빌리티(공유카, 공유퀵보드) 서비스를 함께 제공했으며, 모든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시티패스)과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운영ㆍ관리했다.

이를 통해 예비사업 기간 동안 ▲공유 주차공간 280면 확보, ▲주차장 수급률 72%p 증가(37%⟶ 109%), ▲불법주차 41% 감소(266대⟶ 156대/일), ▲마을기업(상살미 사람들) 운영으로 21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민간기업 뿐 아니라 마을주민이 적극 참여해 사회적경제 모델인 마을기업 ‘상살미 사람들’을 설립하는 등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을기업 ‘상살미 사람들’은 공유서비스를 기업과 함께 운영ㆍ관리하면서 불법 주차 점검 지원 등을 수행하고, 부천시는 조례 개정으로 거주자 우선 주차면 배정 수입(1면당 3만원/월)의 70%를 마을기업에 지원해 마을기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부천시의 ‘공유 주차ㆍ모빌리티 플랫폼’의 혁신 성과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여러 지자체와 기업,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표명했고, 국토부의 ‘K-City Network’ 국제 공모로 이어지는 성과도 있었다.

‘공유 주차ㆍ모빌리티 플랫폼’은 지난해 싱가포르, 몽골, 세르비아,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소개된 바 있으며, 몽골의 경우 수도인 울란바토르가 부천시의 자문을 통해 국토부의 ‘K-City Network’ 국제 공모에 ‘모빌리티 플랫폼 기본 구상’ 지원대상으로 선정(2020년 4월)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 의왕시, 서초구, 남양주시, 안양시 등 10여개 지자체, 한컴모빌리티, 오션네트웍스, 동부아이씨티 등 10여개 기업에서 솔루션 벤치마킹을 위해 부천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부천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기간 동안 ‘공유 주차ㆍ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는 부천시내 주차난을 겪고 있는 13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공유모빌리티와 대중교통수단간 연계를 통해 최적 경로 안내ㆍ통합 예약ㆍ결제ㆍ환승이 이루어지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안전ㆍ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LED 빔을 활용해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안전 가상 울타리, 영상 AI기술을 활용해 쓰레기 불법투기 빅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효율적인 환경 미화를 지원하는 솔루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부천시내에서 14개의 마을기업을 설립, 300여 개의 신규 고용 창출 및 연간 49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 부천시 삼정동 상살미 마을 일원(면적 0.144㎢)에 사회적 경제 모델 및 공유 플랫폼을 통한 주차문제 해결.

- 참여기업: 데이터얼라이언스, 카카오모빌리티, 데일리블록체인, 모두컴퍼니, 래디우스랩, 한전KDN, 올룰로, 동림TND, UDI, 마지막삼십분, 서울대학교 교통연구소, 한국토지주택공사.

- 예비사업에서 낙후된 원도심의 가장 큰 문제인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삼정동을 대상으로 AIㆍ데이터 기반의 주차장, 전기차, 퀵보드, 전기자전거 등에 대한 공유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 향후 본사업에서는 민관 협업체계를 통해 실증 결과를 고도화하고 부천시 전역으로 확산해 교통과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부천시내 교통ㆍ안전ㆍ환경문제 등 개선을 위한 AIㆍ데이터 기반의 공공서비스도 대폭 확대 검토.


▲부천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구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서비스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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