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 대책’ 추진 기간 중 적극적인 발굴ㆍ지원 활동을 펼친 수원시(대상), 부천시, 양평군(이성 최우수상), 광명시, 오산시(이상 우수상) 등 5개 우수 시ㆍ군과 공무원 5명, 도민 13명을 도지사 표창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부천시에 홀로 사는 65세 A할아버지는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된 통장의 제보를 통해 발굴된 사례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였지만 생계 위기를 겪고 있었고 알코올 중독과 치매 등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져 혼자서 생활도 어려웠으나 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정기적인 반찬 제공과 상담, 주거환경 개선, 병원 동행 등을 통해 일상생활 유지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 추진 기간에 독거가구, 자살 고위험군 등 16만5천557가구의 소외계층을 발굴, 8천774가구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추가 선정하는 한편 16만9천353가구에 대한 긴급 지원 및 민간복지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총 21만8천487건, 261억7천4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동(洞)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하는 것으로, 제보를 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생계 위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맞춤형 도움을 드리게 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위기 도민을 발굴ㆍ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