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2021시즌에 대비해 공격과 수비에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울산 현대에서 젊은 공격수 박하빈을 영입하고, 수비수 조현택을 임대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박하빈은 울산 유스와 울산대를 거쳐 2019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에 입단해 강원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9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면서 아시아 무대를 경험 했다.다. 상대 수비수 사이의 공간을 활용한 침투와 과감한 중거리 슛이 장점이다.

박하빈은 “좋은 기회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10골 이상을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선수들과 친해지며 팀에 빨리 녹아들고 싶고, 이번 시즌 승격이라는 목표를 갖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현택은 신갈고를 졸업하고 2020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에 입단했으며, 2019년 판다컵 및 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U-20 대표팀에 발탁돼 있다. 윙백으로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크로스가 강점이다.

조현택은 “개인적으로 헤딩과 킥력, 크로스에 자신이 있어 과감한 공격을 하려고 한다. 부천에서 프로 데뷔를 하고 싶은 목표가 있고, 팀이 승리를 할 수 있도록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박하빈 선수는 대학교 때 득점도 많이 하고 상대 골문 앞에서 침착하고 득점력이 좋아 충분히 공격 쪽에서 장점이 살아날 것 같다. 조현택 선수는 왼쪽 윙백으로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부천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