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시설팀에 따르면 과기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돌봄’기능을 강화하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을 공모했다.

부천시는 보건소(100세건강실), 행정복지센터, 대한노인회 부천시지회, 노인복지관,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다양한 민ㆍ관이 참여하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서비스 표준화ㆍ효율화에 집중한 ▲비대면 여가ㆍ복지서비스,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 ▲실내 스마트팜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서비스 사각지대 등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 국비 9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12개 거점 경로당 등 총 45개소 경로당을 정보통신기술(ICT) 화상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급격한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가공간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선도 자치단체로써 책임감을 갖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과 스마트 건강돌봄서비스로 초고령사회에 선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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