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제12차 전당대회'의 마지박 비전 발표회인 '서울ㆍ인천ㆍ경기권 비전발표회'가 2일 오후 2시부터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원희룡ㆍ권영세ㆍ홍준표ㆍ남경필·박진·유승민·나경원 후보.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인구가 전체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게 됐지만,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서울과 지방이 골고루 발전해야 된다고 하는 굳은 신념을 가진 정치인중의 한 사람”며 “두달여 동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일을 하면서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오늘 오전에 열린 전국위원회를 보면서 한나라당이 여전히 희망이 있는 당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전당대회를 통해 모두 심기일전하자”고 말했다,
정의화 위원장은 “과거의 안일함에서 벗어나 당의 기초부터 다시 쌓아가는 계기를 만들게 됐기 때문에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된 만큼, 이틀 뒤에 새롭게 탄생할 지도부는 과거의 안일함에서 벗어나 당의 기본을 다시 잡고 기초를 단단히 잡는 작업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왜 한나라당을 내년 총선에서 찍어야 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알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도 수도권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탄생할 지도부는 당의 외연을 과감히 확장하고, 중도 보수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며, 계파를 해체하고 참신한 인재들을 영입하고 서민정책을 강화하고. 탕평인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과연 누가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가능하게 하고 집권여당으로써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지켜보아야 한다”며 “7월3일 현장투표와 7월4일 전당대회에서 젊은 사고와 열린 사고방식을 가진 지도부, 당을 하나로 통째로 단합해낼 수 있는 그런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한 선거관리위원장(중앙당 상임고문)은 “수도권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113곳으로, 우리나라 전체 245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45.3%에 해당하며,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어준 절대적인 견인차는 수도권이었다는 것을 자부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는데, 위기라는 단어는 위험과 함께 기회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당원동지들이 지금 위기에 처해있는 한나라당을 구출해내는 선봉이 돼 줄 것으로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수한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관리하는데에 있어서 3가지 원칙은 열린 경선, 정책 경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라고 밝히고, 열린 경선에 대해 “지금까지 1만여명의 선거인만으로 선거를 하던 제도에서 무려 21만2천여명의 광대한 숫자로 늘려 국민이 당원과 함께 참여하는 국민적 대선출 방식을 채택했고, 20대와 30대 젊은 계층의 청년들을 1만여명을 선거인으로 참시켜 한나라당의 미래지향적이고, 보다 젊어지는 당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경선과 관련해서는 “후보 모두가 국리민복과 국가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정견을 제시하고, 6개권역(경상북도ㆍ대구, 부산ㆍ울산ㆍ경남, 전라남북도와 광주ㆍ제주도, 충청권, 강원권, 수도권)의 비전 발표회와 다섯 차례의 TV방송, 기타 몇 가지의 언론을 통한 건실한 토론을 거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와 관련해서는 “과거의 당 선거는 잡음과 부작용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철저히 감찰과 예방을 통해 부끄러운 일이 없는 깨끗한 선거”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한나라당의 전당대회가 성공을 하느냐 마느냐는 것은 한나라당의 명운과 관련됐을 뿐 아니라 나가서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지도 모르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것을 당원동지 여러분이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김수한 위원장은 “오늘 아침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었는데, 만일 후보자들 가운데 한 두분이라도 이 사태에 대해서 기권하거나 인정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으면 전당대회가 제대로 개최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7명의 후보가 당의 결정에 굴복하는 사람이 없이 당을 걱정하고 나라를 생각하고 당이 결정한 룰에 따라서 전당대회를 마쳐야 한다는 결정을 한 후보들이 당에 있다는 것은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는 저력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둬줄 것”을 당부하며 7명 후보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낼 것을 제안했다.

이어, 수도권 비전 발표회는 7명의 후보들을 대표해 홍준표 의원이 클린 선거 선언문을 낭독하고, 남경필, 박진, 유승민, 홍준표, 원희룡, 권영세, 나경원 의원 순으로 7분씩 정견 발표를 했다.

남경필 후보는 “유일하게 경기도 출신이자 계파없이 쇄신과 변화를 외쳐온 쇄신 대표”라고 소개한 뒤 원희룡 후보가 지난 6월30일 TV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만을 빼고 후보 대부분이 국회의원의 아들, 의사의 아들, 부잣집 아들, 학원 재벌의 딸로 유복한 집에서 자라나서 서민의 체험으로 눈물 젖은 빵을 먹은 기억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원희룡 후보는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공식 요구했다.

남 후보는 “7.27 재선거에서 성남 분당을에서 진 것은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며,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한나라당 정체성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과 중산층, 골목상권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하는데 그렇질 못했다”고 지적했다.

남 후보는 “ 새로운 인물과 국민들이 믿는 리더, 국민의 신뢰를 받는 당대표가 돼야 한다”며 이날 부천체육관 주변에 다른 후보들의 현수막이 여러개씩 내걸려 있는 것을 지적하며 “법을 지키기 위해 현수막 1개만 내건 자신을 지지해 주고, (1인2표제를 고려해) 마지막 1표는 경기도를 대표하고 쇄신을 요구하는 남경필에게 달라. 새로운 얼굴과 새로운 정책, 계파 초월해서 1표는 한나라당의 변화를 위해 몰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진 후보는 “진정한 보수의 마지노선으로, 수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종로의 아들이고. 처갓집이 인천인 인천의 사위이자, 조상들이 여주에 살아온 경기도의 후손인 수도권의 대표주자”라고 소개한 뒤 “수도권 비전 발표회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메카인 부천에서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언급하면서 “당대표가 되면 GTX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해 지역 연고와 정서를 파고들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1만불시대로 내려가느냐 3만불의 선진 일류국가로 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고 한나라당도 국민과의 소통에 실패하고 물가, 부동산, 가계부채, 등록금, 사교육 등과 관련해 시원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친이 친박 계파 갈등을 없애지 못한 채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이제 변해야 한다”며 “국민과 소통위해 민생현장으로 들어가야 하고, 당대표가 되면 최고위원회의를 민생현장에서 개최하고 서민과 영세상인, 중소기업, 소외계층 위해 진정성있는 서민정책 내놓기 위해 민생경제 비상기획단을 발족해 특별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한나라당은 이제 하나로 뭉쳐야 하며, 친이 친박 계파 울타리를 허물어야 하고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와 승리를 위해 나가야하는 만큼 계파 구속에서 자유로운 사람만이 한나라당을 통합할 수 있다”면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지난 총선에서 맞서 싸워 물리쳤던만큼, 내년 총선에서도 손 대표의 기를 꺾고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 무책임한 무상복지 포퓰리즘 막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해군장교 출신임을 강조하며 “한나라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택의 시간 다가온 만큼 보수의 정체성 지켜 포퓰리즘 막을 당대표가 누구이고, 갈라진 한나라당을 하나로 뭉치게 할 당대표는 누구냐”고 반문하면서 “보수의 진정성으로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친박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유승민 후보는 “한나라당은 본거지인 성남 분당을에서 패배해 암선고를 받았다”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과 충청도, 영남에서 몇석이나 건지겠느냐. 사람과 정책을 다 바꿔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유 후보는 “지난 1년간 최고위원과 사무총장을 하던 3분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해 국민들은 ‘저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만 봐더라도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우습게 보지 않겠느냐”며 “도로 한나라당을 만들겠느냐, 새로운 한나라당 선택하겠느냐는 투표장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한나라당을 만들 후보를 뽑아 달라”며 “국민들이 깜짝 놀랄 한나라당을 만들겠다. 당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한나라이든 민주당이든 바꾸면 이기고 못바꾸면 지는 것이 선거의 원칙이며, 지금 한나라당 당원들의 마음속에 근본적인 두려움은 내년 대선에서 정권 빼앗기는 것인데, 필승카드는 박근혜 전 대표이며, 누군가가 지키고 보호해야 하며, 박근혜 전 대표와 싸우는 당대표가 되선 안되고 박 전 대표를 보호하고 올바르게 이끌아갈 사람이 당대표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자신은 박 전 대표가 잘 나갈 때는 조용히 도왔고, 어려울 때는 온몸으로 나서 막았다”면서 “후보들 모두가 박 전 대표를 지키겠다고 하는데, 평소에 잘 하시지… ‘탈당하라’, ‘유신 잔당’이라고 비판하더니 지금은 다들 박 전 대표를 지킨다고 하는데, 저는 박 전 대표에게 맹종하지 않고 (평소에도) 할 말은 다했지만, 언론에 대놓고 (박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말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으며 “누가 박 전 대표를 끝까지 지켜서 대선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당대표 후보가 누구인지 다 알지 않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호남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압도적으로 홍준표가 1등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이 위기니까 돌파력이고 정치력 있는 후버가 당대표가 돼달라는 뜻”이라며 “당대표가 되면 한나라당을 달라지게 할 것이며, 부정부패 척결과 서민정책 강화, 당청관계 일체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감사원까지 부정부패에 찌들려 있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가 심각한 만큼, 이래서는 내년 선거는 어려운 만큼 한국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을 척결하고,. 대기업에 몰려있는 돈을 중소기업과 자영민, 서민들이 혜택 누리도록 정책기조 바꾸겠으며, 삐걱거리는 당청 관계를 일체화시켜 집권 후반기는 당이 선도해서 당청 관계가 엇박자가 나서 당혹해 하지 않고 정책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2007년 대선 후보로 나왔디만, 아무리 돌아봐도 대선후보 자격이 아닌 것같아 내년 총선을 맡아서 해보자고 결심했다”며 “내년 총선에서 야당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저는 안풍, 병풍사건을 막아내고 자낸 대선에서 BBK사건을 맡아 막아냈고, 내년 대선에서도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거센 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베짱 있고, 순발력 있고, 경륜이 있는 만큼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홍 후보는 “당당한 당대표가 되겠다”며 “공직생활 30년째로, 검사 때는 정의를 향한 열정으로 살았고, 정치판에 들어와서는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살온 만큼, 당의 얼굴은 당당해야 하며, 야당 앞에서, 청와대 앞에 당당해야만 국민 앞에 표를 달라고 하겠느냐. 아무런 스캔들도 없고 깨끗하게 하게 살아왔고 지금도, 앞으로도 당당하게 살아온 만큼 당당한 한나라당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후보는 “내년 총선 승패는 수도권에 달려 있는데, 어렵다고 하지만, 패배의식에 젖어서는 안되며 승리할 수 있으며 시간이 남아 있다”며 “한나라당이 확실한 변화를 하면 이길 수 있다. 국민들에게 변화의 열기를 확인시키는 것으로, 그것은 정책을 바꾸고 정치하는 방식을 바꾸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방식도 바꾸고 당의 얼굴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40대 젊은 당대표를 국민 앞에 내세우자”며 “저와 남경필, 나경원 후보 등 40대 기수들이 나서서 정책과 인물 공방하니깐 얼마나 좋으냐. 국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총선 필승카드인 ‘40대 기수론’을 확실히 밀어 달아”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친이 친박 계파는 확실히 없애야 하며. 줄세우기식 공천도 막겠다”며 “친박 후보를 자처하는 유승민 후보와 긴밀하고 의논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친이 친박 갈등 및 이명박 대통령과 차기 주자간 분열 등을 까치와 까마귀처럼 오작교에서 만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내년 총선을 위해 제 전부를 바치겠다”며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을 내놓은 것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전국 격전지를 뛰면서 지역구도 챙기며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없고, 전국 격전지 뛰거나 지역구를 챙기는 것 중에 하나를 버리고 하나를 택하기로 했고. 한나라당 총선 승리를 택하기로 한 것”이라고 내년 총선 출마 포기의 배경과 진정성을 설명했다.

원 후보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다듬어지지 않은 말로 상처를 줄 수 있다”며 “남경필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부잣집 아들이 서민정책 위해 손을 잡아야 계파를 넘고 계층과 세대를 넘어 내년 총선 필승카드인 40대 기수론의 40대 젊은 대표가 돼 제 전부를 바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권영세 후보는 “수도권은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여당으로 만들어준 중심이지만 수도권 민심은 제일 차가워졌다”며 “물가는 다락같이 오르고. 서민과 중산층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며 가진 자와 대기업만 성공시대를 만들어 가도록 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확실히 바꾸고, 국민 사랑을 회복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는 “선거에 질 때마다 뼈를 깎는다고 했는데 이제 깎을 뼈도 남아 있지 않다”며 “계파 싸움과 분당을 패배는 지난 1년간 최고위원과 사무총장을 지낸 3명이 책임이 있는데, 다시 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EHLAI, 이건 막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권 후보는 “당대표는 당을 위해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이며, 맞짱을 뜨는 자리가 아니다”며 홍준표 후보를 겨냥하는 한편, “나경원 후보는 인기가 많아서 선거의 영왕이라서 나왔다고 하는 만큼, 내년 총선 대선에서 유세장으로 가면 된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의 여왕이며, 원희룡 후보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다면 당대표 후보를 포기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권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를 국민들이 왜 좋아하느냐. 한 입으로 두말 안하고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좋아하는 것이며, 정치도 그래야 하며 한나라당을 구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지도부를 제대로 뽑아야 하며, 무책임한 사람들은 안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중립을 지키고 중도 보수 가치를 지킨 제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확실한 가교가 되겠으며, 협력과 연대를 탄탄하게 만들어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나경원 후보는 “국민대표, 민심대표”리고 소개하며 “홍준표 후보가 여론조사 1등이러고 하는데 나경원 후보가 1등이라고 안다”며 여론조사를 언급한 뒤 “4.27 재보선 패배에 대해 (당시 당 최고위원으로서) 진정으로 사과드리며. 당이 위기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은 방안인지 고민한 결과. 책임을 방기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당을 운영통해 책임있게 변화시키고, 국민의 신뢰와 희망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구태의 전당대회식 줄서기, 줄세우기, 계파선거, 조직선거를 지켜만 보겠느냐”며 “1인2표인데도 불구하고 1표만 찍자 식의 조직, 계파, 세력에 연연하지 말고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친이 친박의 계파를 허물고 국민의 당, 당원의 당, 하나된 당을 만들고, 국민의 아픔을 제대로 치유하도록 하겠으며, 건겅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줄서기 투표에 두려워말고 소통하고 지지를 이끌어내서 내년에 수도권 선거 승리를 확실히 보장하겠다”며 “지역구인 서울 중구청장 승를리 가져왔다. 선거면 선거. 개혁이면 개혁. 입법이면 입법에 참여했고, 서울시장, 최고위원, 당대표 경선에 이어 40대 당대표로 나선만큼 편견을 깨 달라”면서 “당심이 변화할 때 민심은 나경원을 당대표로 원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도전은 기회이자 변화인 만큼 계파정치 종식, 국민의 당으로 거듭나 국민으로부터 희망과 신뢰를 받아오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ㆍ인천ㆍ경기원 비전 발표회에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김수한 선거대책위원장(중앙당 상임고문), 정몽준 전 대표, 김영선 전 최고위원, 이주영 정책위의장, 정운천 전 최고위원, 정희수 사무총장 직무대행, 김소남 중앙여성위원장, 이윤성 의원(전 국회부의장), 진영 서울시당위원장, 이사철 경기도당위원장, 차명진ㆍ이경재ㆍ심재철ㆍ황진하ㆍ김성동ㆍ김영우ㆍ정양석ㆍ이화수ㆍ신상진ㆍ유정복ㆍ조전혁ㆍ이종혁ㆍ이학재ㆍ박보환ㆍ박상은ㆍ홍일표ㆍ김태원ㆍ주성영ㆍ유정현ㆍ이혜훈ㆍ김금래ㆍ박영아ㆍ김성회ㆍ이은재ㆍ이상권ㆍ최경희ㆍ윤석영 의원, 이현재 제2사무부총장, 안병도 오정당협위원장, 함진규 시흥갑 당협위원장, 김왕규 시흥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