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지난 18일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개최했다.

시 환경과 환경지도팀에 따르면 이번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에는 유해화학물질을 직접 취급하는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부천시내 교육장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중소사업장의 교육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의 법정교육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화학물질관리법의 이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방법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의 이해 ▲개인보호장구 착용 실습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어 부천시와 한국환경공단은 다양한 화학안전 지원사업을 소개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시는 안전교육과 더불어 주1회 각 사업장에 화학안전 관련 안내사항을 전달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진단 요일제’를 설명하고, 적정한 시설 점검과 조치를 통한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하도록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전 컨설팅, 시설 개선 지원,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 사업장에서 원하는 화학안전 일괄지원사업 ‘원스톱 서비스’를 안내했다.

박정희 부천시 환경과장은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다루는 사업장들의 안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관련 법규 및 안전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안전사항 준수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