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및 시민의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 2천609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원미구 산업위생과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실시된 이번 점검은 최근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배달음식의 부패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여름철 위생 취약 시기에 맞춘 사전 예방 중심의 식품 안전관리 활동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 취급기준 준수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조리장 및 주방 청결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 지도, 개선 명령, 필요시 행정처분을 병행한다.

신인식 원미구청장은 “최근 1인가구 증가 및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으로 배달음식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 활동과 홍보를 통해 식품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