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과 수원은 이날 1차전을 가진 뒤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1차전이 하루 연기됨에 따라 2차전 일정은 5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부천에는 경기 두 시간 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믾은 눈이 쏟아지면서 부천종합운동장 그라운두는 금세 하얗게 뒤덮히면서 경기장 라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경기장을 정비한 뒤 선수단 입장 후 경기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김용세 경기감독관이 선수들의 안전상 경기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양 팀 감독의 동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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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0년 이후 K리그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거나 킥오프가 미뤄진 사례는 있었지만 폭설로 인해 K리그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8월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수원 삼성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됐고, 2018년 11월 상주(현 김천) 상무와 강원FC의 경기가 폭설로 두 시간 연기됐다가 열렸다.
2019년 여름에는 태풍 ‘타파’로 인해 두 경기가 연기됐고, 2020년 7월 제주SK-부천FC의 경기는 짙은 안개로 인해 취소됐고, 2023년 8월 안산 그리너스-충북 청주 경기는 천둥과 번개로 인한 안전 문제로 취소된 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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