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수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올시즌 K리그2(2부리그) 3위 부천FC는 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1부리그) 10위 수원FC와 승강PO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사니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바사니는 올시즌 20개의 공격포인트(14득점 6도움)를 기록했으먀, 이날 승강PO 1차전에서도 ‘부천FC 에이스’임을 입증시켰다.

이날 승강PO 1처전이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에는 4천353명의 관중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FC는 오는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1(1부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이날 수원FC 김은중 감독의 4-3-3 전술에 맞서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특히 3-4-3 전술은 이영민 감독이 즐겨쓰는 기본 전술이다.

최전방 스리톱 공격에는 박창준-이의형-바사니를 내세웠고, 좌우 측면 티아깅요-장시영, 중원은 박현빈-카즈를 포진시켰고, 스리(3)백 수비는 홍성욱-백동규-정호진이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현엽이 꼈다.

벤치에는 갈레고(후반 19분 타이깅요과 교체 투입), 김규민(후번 19분 박창준과 교체 투입), 몬타뇨(후반 19분 이의형과 교체 투입), 최재영(후반 28분 박현빈과 교체 투입), 이상혁(후반 43분 바사니와 교체 투입), 최원철, 김현엽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부천FC는 2008년 창단해 2013년 K리그 챌린지(현재 K리그2)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13시즌을 2부리그에서 뛰�체� 2016년 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이어 9년에 PO 진출에 이어 K리그1(1부리그) 승격 기회가 주어지는 승강PO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천FC는 프로 진출 첫 해인 2013시즌 개막전에서 수원FC와 척 대결(3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어 3-2 ‘펠레 스코어’로 프로 경기 첫 승리를 거뒀으며, 이후 두 팀은 2020시즌까지 리그 통산 28전 11승 6무 11패로 팽팽했디.

하지만 부천FC는 홈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5경기 무패(4승 1무)를 기록한 바 있고, 이번 승강PO 1차전 홈경가에서 승리하면서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