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이영민 감독은 이날 승강PO 2차전에서 수원FC 김은중 감독의 4-3-3 전술에 맞서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특히 3-4-3 전술은 이영민 감독이 즐겨쓰는 기본 전술이다.

최전방 스리톱 공격에는 갈레고-몬타뇨-바사니를 내세웠고, 좌우 측면 김규민-장시영, 중원은 박현빈-카즈를 포진시켰고, 스리(3)백 수비는 홍성욱-백동규-정호진이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현엽이 꼈다.

벤치에는 한지호(후반 43분 김규민과 교체 투입), 이의형(후반 25분 몬타뇨와 교체 투입), 박창준(후반 25븐 갈래고와 교체 투입), 최재영(후반 32분 박현빈과 교체 투입), 이상혁(후반 32분 바사니와 교체 투입), 타이깅요, 김현엽이 이름을 올렸다.

부천FC는 전반 14분 바사니가 골을 가로채 몰고 들어가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리잎섰다.

바사니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팀내 최다 득점인 14골을 넣은데 이어 승강PO 1차전서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부천FC의 사상 첫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부천FC는 전반 23분 김규민이 바사니의 패스를 받아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선 체 전반전을 끝냈다.

수원FC는 3골을 넣어야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부천FC는 후반 시작 휘술과 함깨 9초 만에 갈레고가 바사니의 길게 넘겨준 볼을 받아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달아났다.

4골을 넣어여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수원FC는 후반 37분 최치웅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뒤늦게 만회골을 넣으며 103으로 추격했고,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싸박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해 2-3까지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어었다.

K리그2(2부리그)에서 13시즌을 보낸 부천FC는 첫 K리그1(1부리그) 입성에 성공하며 숭리의 기쁨을 만깍했고, 수원FC는 6시즌 만에 K리그2(2부리그)로 강등하며 고개를 떨구어야만 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