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시ㆍ군ㆍ구 2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새누리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1인 2표 방식의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천지역 4개 지역구(원미갑·원미을·소사구·오정구)의 선거인단 투표율이 10.4%의 매우 저조했다.

부천지역 4개 지역구의 당원투표 선거인단은 3천496명으로, 이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은 365명에 불과했다.

원미구(원미갑, 원미을)는 1천784명 중 161명, 소사구는 939명 중 141명, 오정구는 773명 중 6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15일 오후 2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현장 대의원 투표는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되며, 오후 6시쯤 앞서 당원과 청년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등을 합산한 결과와 함께 당선자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새 지도부는 대의원·당원·청년 선거인단 투표 70％와 사전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선출된다.

최다 득표를 한 후보가 대표최고위원이 되고, 차순위 5등까지 최고위원이 된다.

새누리당 새 지도부 경선에는 황우여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심재철·원유철·유기준·이혜훈 의원과 정우택·홍문종·김태흠 당선인, 김경안 당협위원장 등 9명이 후보로 출마했다.

<↓추가 업데이트> 14일 실시된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 투표소에서 진행된 당원 및 청년 선거인단 투표에는 전체 20만6천182명 중 2만9천121명이 투표에 참여해 14.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