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에서 김현우(24·삼성생명)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는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엑샐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에게 1라운드에서 파떼루를 허용했으나 수비로 막아 1점을 획득했고, 2라운드에서 얻은 파떼루 공격에서 상대 선수가 다리를 잡으면서 1점을 더 획득해 2-0으로 이겼다.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8년만으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선수단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10m공기권총(진종오), 여자 양궁 단체전(이성진·최현주·기보배), 남자 유도 -81kg급(김재범), 여자 사격 25m권총(김장미), 남자 유도 90kg급(송대남),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김지연), 여자 양궁 개인전(기보배), 남자 양궁 개인전(오진혁),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구본길·김정환·오은석·원우영), 남자 50m권총(진종오), 남자 체조 도마(양학석)에 이어 1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