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로서의 일성으로 “많이 염려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보궐선거에서 일단 승리를 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번 승리는 저 이정현이 잘나서가 아니다. 저에게 한번 기회를 줘본 것이 때문에 이제 선거는 사실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 “이번에 호남에서 참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시작을 했다. 이제 우리 새누리당을 포함한 정치권과 국민이 보답하고 부응해야 될 차례”라면서 2가지를 부탁했다.

그는 “첫째는 이번 어려운 선택을 했었던 호남의 순천 그리고 곡성 주민들이 유권자들의 했었던 의미를 폄하, 왜곡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제대로 평가를 해달라”고 당부했고, “또 하나는 우리 새누리당을 포함한 정치권과 국민이 이제는 지긋지긋한 지역분할 구도를 타파하는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하나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끝으로 “아까 최고위원회의에 앞서서 김무성 대표님이 저에게 몸무게를 물어서 저는 선거 때 애써서 몸 빠진 것을 걱정하는 줄 알아서 ‘턱이 없어졌다’고 했는데 조금 뒤에 저를 업어주는데 참고하려고 하신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날 제1차 주요 당직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주요 당직자 임명 현황은 다음과 같다.

△사무총장 이군현 국회의원(경남 통영시 고성군·3선) △전략기획본부장 이진복 국회의원(부산 동래구·재선)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 정미경 국회의원(경기 수원을·재선) △중앙윤리위원장 경대수 국회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초선, 유임) △재정위원장 박상희 위원장(원외, 유임) △인권위원장 이한성 국회의원(경북 문경시·예천군·재선, 유임) △인재영입위원장 권오을 전 국회의원 △실버세대위원장 정해걸 전 국회의원(유임) △디지털정당위원장 전하진 국회의원(경기 성남시·분당을·초선, 유임) △지방자치안전위원장 박명재 국회의원(경북 포항남구·울릉군·초선) △대외협력위원장 이우현 국회의원(경기 용인갑·초선) △재외국민위원장 심윤조 국회의원(서울 강남갑·초선) △국제위원장 김종훈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초선) △노동위원장 최봉홍 국회의원(비례대표, 초선, 유임) △통일위원장 정문헌 국회의원(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재선) △재능나눔위원장 김명연 국회의원(경기 안산 단원갑·초선) △중앙재해대책위원장 김희국 국회의원(대구 중구·남구·초선) △법률지원단장 김회선 국회의원(서울 서초갑·초선, 유임) △북한 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 조명철 국회의원(비례대표·초선) △제1사무부총장 강석호 국회의원(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재선) △기획위원장 김종태 국회의원(경북 상주시·초선, 유임) △국민공감위원장: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초선) △홍보기획부본부장: 박창식 국회의원(비례대표·초선, 유임) △대변인 김영우 국회의원(경기 포천시·연천군·재선), 권은희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초선), 박대출 국회의원(경남 진주시갑·초선, 유임)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김학용 국회의원(경기 안성시·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