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 선수단 전원이 지난 18일 캐리커처 전문 작가로 유명한 정창규 작가로부터 ‘캐리커처’를 선물받았다.

정창규 작가는 “만화와 축구가 함께 공존하는 진정한 문화도시 부천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흔쾌히 구단의 제안에 응했다”며 “이번 캐리커처 선물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 힘을 얻어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정창규 작가께서 선수 고유의 특징을 잘 살려 그려주신 것같다”며 “이번 시즌에는 캐리커처를 적극 활용해 경기장을 꾸밀 계획이다. 경기장을 찾는 많은 어린이들이 선수들의 캐리커처를 통해 부천FC를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규 작가는 2012년 10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미얀마 야당 국회의원인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캐리커처를 그리는 등 국내 유명 캐리커처 작가로, 부천 상동영상문화단지에 위치한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작가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캐리스페이스를 운영하며 캐리커처를 그리고 있다.

한편, 부천FC는 오는 21일(토)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2015시즌 홈개막전을 갖는다. 축구팬들을 위해 캐리커처 그리기를 비롯한 이벤트와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부천FC 공식 홈페이지(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