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설훈 국회의원(부천 원미을)은 오는 7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든 것과 관련, 4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출마 선언을 통해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원내대표 역할론 등을 밝힐 예정이다.

설훈 의원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1985년 ‘동교동 막내’로 정치에 입문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및 보좌관을 지냈고, 서울 도봉구에서 1996년 15대 총선과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된데 이어, 2012년 19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부천 원미을로 옮겨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상임의장,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19대 국회 하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는 기호순으로 △최재성(남양주갑·3선) △김동철(광주 광산갑·3선) △설훈(부천 원미을·3선) △조정식(시흥을·3선) △이종걸(안양 만안·4선) 의원 등 5명이 뛰어들었다.

이종걸, 조정식, 최재성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사표를 던졌고, 김동철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