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6일 오전 수원시청 세미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군의회 의장단과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기우 부지사가 ‘경기 연정(聯政)의 의미와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경기 연정의 성공적 밑거름이 되도록 경기도와 시군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해 향후 정기적 정책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기우 부지사는 ‘경기 연정의 의미와 추진 방향’이란 주제 발제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연정의 최우선 가치인 만큼 이를 위해 중앙과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의기관인 국회와 기초의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경기 연정 실행위원회 조례 제정 ▲경기도 재정 재정전략회의 ▲사회정책 라운드 테이블 등을 구성해 연정을 안착시키고 제도화하는데 주력해 경기도와 도의회가 소송까지 가며 갈등을 빚었던 ‘생활임금조례 합의’와 도민의 혈세를 아끼기 위한 ‘함께 짜는 예산 연정’을 시작하게 됐다고 그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 부지사는 “도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만으로는 정책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시군과의 상생 연정을 위해 정책, 예산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시군의회 장단이 참석해 경기 연정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고 경기 연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군의회 의장단에서는 “대립과 갈등의 정치문화를 극복하고 생활정치를 통한 민생 연정 실천을 위한 상생과 협력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협력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