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 창원 축구센터 킥오프
부천FC·경남FC 모두 ‘세마리 토끼잡기’

<속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27일 오후 7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9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이날 경남FC를 상대로 올시즌 원정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및 무득점의 부진에서 탈출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삼는다는 각오이다.

부천FC는 지난 5월23일 홈경기(부천종합운동장)로 열린 경남FC와 사상 첫 대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한 바 있어 이번 원정경기는 설욕전인 셈이다.

이에 맞서는 경남FC도 갈 길이 바쁘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달리고 있는데다,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승부 및 10경기 무승(4무6패)이어서 홈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더구나 부천FC는 경남FC 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4승4무8패(승점 16점)로 8위이고, 경남FC는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4승4무7패(승점 16점)으로 골득실 차에서(부천 –9, 경남 –5) 앞서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꿀 수 있고,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챌린지 11개팀 중 6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천FC는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 및 무득점에다 중위권 도약, 경남FC는 4경기 연속 무패 및 홈 2경기 연속 무승부와 10경기 무승이란 세 마리 토끼를 각각 잡기 위해 필승의 각오로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부천FC는 이날 경남FC와 원정경기에 골키퍼(GK) 이기현, 포백 수비(DF)에 전광환·최병도·강지용·이학민, 미드필더(MF)에 김영남·유대현·이현승, 공격(FW)에 공민현·호드리고·김륜도를 선발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