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구단주 김만수 부천시장·이하 부천FC)는 김종구(45) 현 단장과 3년간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구단주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정무비서(비서실 정무팀장)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0월10일 구단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에서 파견된 바 있다.

김종구 단장은 부천FC에 몸담은 이후 선수단 전력 강화와 다수의 스폰서를 유치해 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FC 구단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다 안정적인 구단 운영을 위해 김종구 단장과 3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종구 단장은 “100년을 준비하는 구단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최대 관건인 구단의 재정 확보에 대해서도 “경기장 A보드 외에도 경기장 내 다양한 부분을 광고매체로 개발해 부천지역 내 많은 상공인들이 구단 스폰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부천 출신으로 심곡초교(3회), 부천남중(3회), 부천고(13회),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일보 부천 주재기자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으며,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부천시장 비서실 1팀장(정무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