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근로 빈곤층의 자산 형성을 통한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키움통장Ⅱ 3차 참여자 200가구를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가입 대상은 소득인정액(개별가구의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4인 기준 월 200만1천994원)이고, 가구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4인 기준 월 116만7천830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참여 가구가 매월 본인적립금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3년 만기시 본인 저축액 및 정부지원금 72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통장 가입기간 연 4회 자립 역량 강화 교육 이수 및 사례관리 상담 참여(교육은 연 2회 필수) 조건이며 적립된 금액은 3년간 통장을 유지하고 자립·자활을 위한 사용용도(△주택 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기술훈련 △창업 등)를 증빙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 가입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 후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9월경 최종 가입자로 선정되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