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주축으로 각 자생단체가 합심해 주민의 안녕과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도당근린공원 내 도당배수지에 ‘천문대’가 완공돼 ‘별 볼일 있는 마을’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해 도당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각 자생단체 회원들이 3월 척사대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수십만명의 상춘객이 찾는 ‘도당산 벚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5월23일부터 한달간 ‘백만송이장미원’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차 안내 등 질서 유지에 앞장 섰다.

또 10월에는 주민센터 청사 벽면에 시민 공모로 선정된 ‘별’ 시가(詩歌)를 설치했으며, 11월에는 자생단체 회원과 전통시장 상인 등 100여명이 참여해 김장 나눔행사를 열어 저소득가구 350세대에 전달했고, 12월에는 벚꽃 축제장 입구에 벚꽃을 접목한 사인몰 LED 설치를 완료했다.

그밖에도 청소년 자율방범순찰대 운영, 도당동 모여라 축제 운영, 도당동 어울마당 골목 화단 조성 등을 통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 섰다.

나기출 도당동장은 “오는 3월 천문대가 준공되면 도당동은 ‘별 볼일 있는 마을’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