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은 11일 통장알리미 28명을 대상으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돌아보고, 지역에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아동학대 관련 전문가 좋은마음센터 경기부천 김민애 센터장은 “지역내 아이들을 잘 관찰하면 아이의 생명까지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동학대는 그들이 성인이 되면 또다른 학대를 낳고 심지어 범죄로 나타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인 만큼, 지역에 이상 증후가 보이는 아동이 발생하면 112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은 통장협의회 회장은 “아동학대가 얼마나 무서운 범죄인지 알게 됐다”며 “우리 동네만큼은 통장이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돼 아동학대가 없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고강본동(동장 안상순ㆍ☎032-625-7663)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