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창당 46일 만에 원내교섭단체를 신청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의사국에 원내교섭단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일 창당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4.13 총선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부좌현 의원을 연이어 영입해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을 넘겨 21석이다.

국민의당이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28일까지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면 19석 기준보다 46억원 더 많은 73억원의 선거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18일 현재 국민의당 현역 의원(가나다순)은 권은희(광주 광산을), 김관영(전북 군산), 김동철(광주 광산갑), 김승남(전남 고흥군 보성군), 김영환(안산시 상록을), 김한길(서울 광진갑), 문병호(인천 부평갑), 박주선(광주 동구), 박지원(전남 목포), 부좌현(안산시 단원을), 신학용(인천 계양갑), 안철수(서울 노원병), 유성엽(전북 정읍), 임내현(광주 북을), 장병완(광주 남구), 전정희(전북 익산을), 정호준(서울 중구), 주승용(전남 여수을), 천정배(광주 서구을), 최원식(인천 계양을), 황주홍(전남 장흥군 강진군 영암군) 의원 등 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