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공동대표 안철수ㆍ천정배)은 지난 9~20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간 전국 253개 지역구에 대한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231개 지역에서 360명이 신청해 1.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열세를 보였던 영남권은 대구가 1개 지역구에서 10개 지역구, 경북이 1개 지역구에서 8개지역구, 부산이 7개 지역구에서 18개 지역구, 경남이 7개 지역구에서 16개 지역으로 신청 지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4.13 총선(20대 총선)에서 253개 지역구 중 172개 지역구에서 후보자를 낸 바 있다. 이번 지역위원장 신청률은 전체 지역구 253곳 대비 91%로써 지난 20대 국회의원 공천 후보자 신청률 68%보다 23%p 증가했다.

현재 미신청지역은 경기 6곳, 경북 5곳, 강원 3곳, 대구 2곳, 울산 2곳, 서울ㆍ충북ㆍ충남ㆍ제주 각 1곳 등 22개 지역이다.

당 관계자는 “이번 지역위원장 신청률이 20대 총선 공천 후보자 신청률보다 증가한 이유는 총선 이후 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역별 지역위원장 접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 60곳 중 54곳에 77명 신청. 미신청 6곳은 파주(을), 이천, 김포(갑), 양주, 포천가평, 여주양평.

▲서울= 49곳 중 48곳에 77명 신청. 미신청 1곳은 강남(병).

▲인천= 13곳에 17명 신청.

▲부산= 18곳에 36명 신청.

▲대구= 12곳 중 10곳에 13명 신청. 미신청 2곳은 북구(갑), 수성(을).

▲경북= 13곳 중 8곳에 9명. 미신청 5곳은 포항북구, 포항남구울릉, 구미(갑),구미(을), 상주군위의성청송.

▲경남= 16곳에 22명 신청.

▲광주= 8곳에 8명 신청.

▲전남= 10곳에 26명 신청.

▲전북= 10곳에 16명 신청.

▲울산= 6곳 중 4곳에 4명. 미신청 2곳은 남구(갑), 남구(을).

▲세종= 1곳에 3명 신청.

▲충북= 8곳 중 7곳에 10명 신청. 미신청 1곳은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11 중 10곳에 16명 신청. 미신청 1곳은 천안(병).

▲강원= 8곳 중 5곳에 8명 신청. 미신청 3곳은 강릉,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제주= 3곳 중 2곳에 2명. 미신청 1곳은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