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명호)의 복수 노동조합 중 하나인 부천시설공단 정통노동조합(위원장 한상욱, 사무장 주영훈)이 창립 4년만에 부천체육관에 노조 사무실(☎032- 340-0789)을 마련, 10일 오후 7시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은 정치인과 민주노총 관계자를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외빈 소개 및 축사, 한상욱 노조위원장 답사에 이어 고사를 지내는 것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부천시설공단 정통노조는 지난 2012년 7월3일 정식으로 창립돼 민주노총에 가입돼 있으며, 조합원 수는 59명이다. 타임오프제(풀타임 근로자)의 근로시간은 연 726시간이다.

부천시설공단 정통노조는 출범을 전후해 2010년 1월부터 2012년 9월까지 계약직 및 기능직의 통상임금 승소를 이끌어냈고, 2012년 4월1일 직군 통합, 병가시 연차 강제 사용 삭제, 가로환경미화원과 주차노상 위험수당 4만원 및 위생수당 9만원 획득, 급여 인상, 9급에서 8급 승급 70명 단행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천시설공단 정통노조는 현안 사항으로 통상임금 상용직 해결, 5개 노동개악 저지, 성과 연봉제, 임금피크제, 9급 경력 인정(공직), 청원 휴가 회복 등을 꼽고 있다.

한편, 한국노총에 가입된 부천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위원장 강명관, 사무장 강성란)은 지난 2000년 4월3일 창립했고, 조합원 수는 339명이며, 타임오프제(풀타임 근로자)의 근로시간은 연 4천174시간이다. 노조 사무실은 공단 본부가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