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오는 15일(토) 오후 4시 러이벌 FC안양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1라운드 홈경기에서 복합 팬서비스 공간 ‘레드 바코드(Red Barcode)’를 공개한다.

복합 팬서비스공간 ‘레드 바코드’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천FC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경기장 1층 광장과 2층 주 출입구에 기존 매점과 팬샵이 어우러진 형태의 ‘스토어(Store)’와 팬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라운지(Lounge)’를 갖췄다.

우선, 여름철 부천종합운동장에 조성된 잔디광장 앞의 ‘레드 바코드’는 부천FC의 상징색 빨간색과 검정색을 사용해 디자인됐다.

이곳에서는 부천FC의 유니폼과 공식 MD상품, 시즌권, 티켓북 등 구단 관련 모든 상품을 1년 365일 상시 구입할 수 있고, 기존 임시 판매대에서는 운영이 어려웠던 피팅룸 등 구매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기존 매점의 역할을 대신해 간단한 스낵과 음료 등의 먹거리도 구입할 수 있으며, 향후 이곳은 원정경기 단체 응원과 팬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장 주 출입구인 N-나 게이트 안에 조성된 ‘레드 바코드’는 단순한 스토어를 넘어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팬사인회와 웰컴 행사와 같은 스킨쉽 이벤트는 물론 포토존과 전시회 등 팬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될 ‘레드 박스’와 함께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부천종합운동장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고, 잔디광장이 생기면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잘 조성돼 있다”며 “‘레드 바코드’가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시민과 관중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펀의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 팬서비스공간 ‘레드 바코드’ 첫 오픈일인 15일 홈경기에서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레드 바코드’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부천FC 축구공(백구 3호)을 증정한다.

‘레드 바코드’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홈경기 및 지역행사가 있는 날에는 행사 시간에 맞춰 연장 운영한다.

◆ 부천FC, 15일 안양과 홈경기 “반드시 이겨야”

부천FC는 올시즌 챌린지 정규리그에서 13일 현재 승점 60점(17승9무10패)으로 4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1위 안산(승점 64점), 2위 대구FC(승점 63점), 3위 강원FC(승점 62점)와 승점 2~4점차로 치열한 상위권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특히 부천FC는 15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의 홈경기에는 반드시 이겨야만 상위권 순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5위인 부산 아이파크가 승점 58점으로 맹추격을 하고 있는 관계로, 부천은 이날 안양과 홈경기에서 이겨 승점 3점을 추가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같은날(15일) 오후 1시에는 강원과 대전, 오후 2시에는 대구와 서울E, 안산과 충주 등 1~3위팀이 모두 경기를 갖는 관계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또 한번 상위권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