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12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지난주 63명의 지역위원장을 공모해 31명을 의결했으나 11명만 축소해 임명했다. 바른정당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6~8일 동안 부천 소사 등 경기도 9곳 등 공석인 66곳의 지역위원장 공모를 실시, 심사를 통해 31명을 선별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 11명은 △경기 수원시갑 이찬열 의원 △경기 광명시을 이언주 의원 △서울 강북구갑 이승훈 변호사 △서울 도봉구갑 이동섭 의원 △서울 마포구갑 정형호 대외협력위원장 △서울 강남구병 김삼화 의원 △서울 송파구갑 임내현 전 의원 △부산 해운대을 이해성 전 조폐공사 사장 △전남 여수시갑 최도자 의원 등으로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임명됐고,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전북 익산갑 배승철 △전남 보흥·고성·장흥·강진 김화진 등 2명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 소사 등 나머지 지역의 지역위원장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 후 공모를 통해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