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막을 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해 여자 대학부 육상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여자 육상 기대주’ 김경화 선수(19ㆍ충남대 1년)가 부천여중 육상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화 선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여대부 400m허들, 400m계주, 1600m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고 4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 선수는 부천북초등학교에서 육상에 재능을 보아면서 부천여중에 입학해 육상부에 가입해 선수로 활동하면서 경기체고에 들어가 올해 충남대 육상부에 입학했다.

김 선수는 경기체고 3학년인 지난해 10월 제90회 전국체전에서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여고부 4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달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한국그랑프리육상경기대회 여자부 400m 허들에서도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것을 비롯해 충남대에 입학한 올해 4월8일과 9일 경북 영주시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대학육상선수권대회’ 여대부 400m와 400m허들, 400m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르는 등 여자 육상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김 선수의 부모인 김윤길(47), 안계화(46) 씨는 1987년부터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