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부천시 원미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재진)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기도의원 후보 3명, 부천시의원 선거 3곳에 출마할 후보는 무려 14명에 달해 당협 자체 면접 및 적합 후보 선정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를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해 서류 및 면접심사에 반영토록 해 후보 공천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3선거구(중1동ㆍ중2동ㆍ중3동ㆍ중4동ㆍ약대동)에 출마할 후보로는 이건영(59) 전 원미을 여성부장ㆍ고은옥(40) 국내 최초 여성경호 전문업체 퍼스트그룹 대표(부천벤처협회 이사, 부천시종합무술연합회 회장)이 경쟁을 벌인다.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4선거구(중동ㆍ상동ㆍ상1동ㆍ상2동ㆍ상3동)에 출마할 후보로는 황계호(59) 음악작사가협회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면에 부천시의원 3곳 선거구에는 14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쟁이 치열하다.

▲부천시의원 선거 다선거구(중1동ㆍ중2동ㆍ중3동ㆍ중4동ㆍ약대동)에는 한기천(64) 현 시의원ㆍ박종국(58) 전 시의원ㆍ경명순(59) 전 시의원ㆍ이상윤(50) 중4동 자연보호위원장ㆍ최대한(26) 부천 원미을 당협 미래세대위원장ㆍ이정혜(48) 교보생명 파이낸셜 플래너ㆍ신현근(55) 전 부천시청 팀장 등 7명이 신청을 했다.

▲부천시의원 선거 라선거구(중동ㆍ상동ㆍ상1동)에는 방춘하(61) 현 시의원ㆍ황옥성(57) 중동 방위협의회 부위원장ㆍ홍영기(57) 전 부천시 충청향우회 사무총장ㆍ김동현(37) 부천 원미을 당협 청년위원장 등이 신청을 했다.

▲부천시 마선거구(상2동ㆍ상3동)에는 김승동(61) 전 시의원ㆍ김현중(57) 전 시의원ㆍ이병국(51) 우븐 프로모션 회사 에프엘 대표이사(전 삼양모피 상무이사, 전 남부천 청년회의소 회장)이 신청을 했다.

부천시 원미을 당협은 이에 따라 23일 시의원 3곳에 후보 신청한 14명을 대상으로 이재진 당협위원장이 추천한 6명의 면접관으로 하여금 자체 면접을 실시해 지역경제, 도시문제, 출산 및 교육정책, 환경문제 등에 관한 견해를 들은데 이어, 일요일인 25일 오후 2시부터는 부천 원미을 당협 대의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선거구별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면접 및 투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후보별로 점수(투표 70점, 면접 20점, 당협위원장의 활동 평가 10점)를 환산해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주광덕)에 제출해 경기도당에서 실시하는 후보 면접 심사에 참고하도록 해 후보 공천을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부천시 원미을 당원협의회는 부천시의원 3곳에 출마할 후보 공천자들이 14명이나 몰리면서 공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재진 현 당협위원장과 앞서 당원협의회를 이끌었던 이사철ㆍ손숙미 전 국회의원과 4년 전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과 호불호(好不好) 관계에 있던 후보군과 대의원들이 혼재돼 후보 공천 이후 후유증과 갈등도 불거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