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大雪) 지나기 무섭게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8일 새벽에 눈 또는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돼 밤에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중부내륙지방과 산지를 중심으로 낮에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대설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새벽부터 자정까지 예상 적설은 경기 내륙, 강원도 영서 및 산지, 충청남북도는 3~8cm, 서울과 경기도(내륙 제외), 전북, 서해5도는 2~5cm , 경북 내륙, 경남서부 내륙, 강원도 영동, 제주도 산간은 1~3cm이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도 낮 동안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빙판길 안전사고와 차량 안전운행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설 예비특보 발표 현황]

12월 8일 낮: 경기도(포천시, 가평군,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여주군, 양평군), 강원도(강릉시산간, 동해시산간, 태백시, 삼척시산간, 속초시산간, 고성군산간, 양양군산간, 영월군, 평창군평지, 평창군산간, 정선군평지, 정선군산간,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홍천군산간,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평지, 인제군산간), 충청북도(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

12월8일 오후: 충청남도(천안시, 아산시, 예산군, 태안군, 당진군, 서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