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9일 오후 시민밀착형 복합 복지문화시설 ‘상동어울마당’ 개관식을 열고 일반 시민에 개방했다.

시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에 따르면 상동 어울마당 개관식에는 개관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설훈 국회의원(부천원미을), 임성환 경기도의원(부천4), 임은분 시의원, 서진응 전 도의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장덕천 시장은 기념사에서 “‘상동 어울마당’이 모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시민밀착형 복지문화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복지문화시설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동 어울마당’은 기존 상동종합사회복지관과 상동어린이집 건물을 철거하고 1천739㎡ 부지에 연면적 4천967㎡,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2017년 2월 착공해 국비 50억원과 도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160억원을 투자해 복합 복지문화시설로 건립해 지난 6월 30일 준공했다.

상동 어울마당에는 복지관ㆍ경로식당ㆍ카페ㆍ경로당ㆍ작은도서관ㆍ100세 건강실ㆍ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ㆍ어린이집 등 8개의 시설이 입주했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각종 복지사업과 주민 동아리 활동, 장애아동 치료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학습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로식당은 저소득 어르신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카페 ‘느림과 여유’는 발달장애인들이 운영하며, 화목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작은도서관은 영어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100세 건강실은 작은 보건소 역할을 하며,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교육센터는 부천시민의 건강 상담 및 관리 업무를 맡고, 국공립 상동어린이집이 운영되는 등 ‘상동 어울마당’은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