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9일 오후 박원순(64)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7분께 박원순 시장의 딸로부터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좀 이상한 말을 하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전원은 오후 6시 현재 꺼져 있는 상태이고, 서울 성북구 성북동 주한 핀란드 대사관 부근에서 휴대전화가 꺼진 것을 확인하고 이 일대를 수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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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께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시장 관사(공관)에서 나와 외출했으며, 외출 당시 박 시장은 검은색 모자, 짙은 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신발, 검은 배낭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