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속보> 경찰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DNA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22일 알려져 DNS 최종 분석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와 YTN 등 주요 언론이 긴급 뉴스로 관련 소식을 속속 보도하고 있다.

문제의 변사체는 지난달 12일께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된 채 발견됐고, 지문 채취가 불가능 할 정도로 심하개 훼손된 상태였고, 발견 당시엔 무연고자로 보고 DNA 검사를 의뢰했더고 한다.

툭히 22일 1차 분석 결과에서 유병언 DNA와 상당 부분 일치하고, 현재 구속기소된 유병언 씨의 친형(75)의 DNA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경은 유병언으로 의심되는 변사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DNA 분석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세월호 실소유주로 드러나면서 검찰(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서 지난 5월16일 소환을 통보했으나 불응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유씨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도 나오지 않으면서 인천지법은 같은달 22일 유효기간이 두달인 구속영장을 발부해 유씨를 검거작전에 나서고 있다.

검·경은 5월24일께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액을 발견했지만, 이후 두달 넘게 종적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어제(21일) 유씨의 구속영장을 반납한 뒤 유효기간 6개월의 구속영장을 재발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