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인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산22-30번지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운산(寶雲山) 석왕사에서는 중창 34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대제 ‘희망 열림 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3일까지 진행된다.

휴일인 30일(오늘)에는 오후 5시까지 사회복지법인 석왕사 룸비니 운영시설인 원종종합사회복지관·덕유사회복지관·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들의 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바자회가 열려 부천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도서·문구류 판매를 비롯해 소금, 장류, 차 등 농수산 특산물, 사찰 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문화 체험 및 전시 행사로는 장애인 공예품 전시, 사진전 등 전시 부스와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엽서·부채 꾸미기, 도예·공예체험, 이침 체험 등이 열리고. 국수와 음료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산사(山寺) 음악회’가 두시간 동안 열린다. 개그맨 장용 씨가 사회를 맡아 BBS(불교방송)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인기가수 송대관, 박상민, 한서경, 우연이, 스윙걸스, 박정식, 김세현, 하태웅, 도현아, 송란, 홍원빈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에 흥겨운 무대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