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종교 간 소통과 시민 화합을 위한 ‘제2회 부천 종교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부천 관내 4대 종교지도자를 비롯해 신도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교회, 새부천교회, 약대교회, 석왕사, 천화사, 상동성당, 원불교 경인교구 등 7개팀의 성가대와 합창단이 참가한다.

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장 이규환 목사(부천목양교회 담임목사), 부천시 불교연합회 영담 스님(석왕사 주지), 상동성당 이찬우 신부, 원불교 오정교당 이경환 교무 등 4개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생명ㆍ사랑ㆍ평화’를 주제로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또 국가무형문화제 제29호 ‘서도소리’ 보존단체인 (사)서도소리보존회와 부천시립합창단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인간문화재 김광숙 씨가 서도(평안도)에서 조개를 잡으며 부르는 서정민요 ‘서도아리’를 부르고, 부천시립합창단이 ‘혼자 우는 저 산새는’, ‘거룩하신 주님을 위하여’ 등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