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인 3일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부천시 원미2동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운산(寶雲山) 석왕사(주지 영담스님)에서도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육화전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개최한다.

봉축 법요식은 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헌화 및 관불- 권공 축원- 자랑스런 부천시민상 시상- 봉축사- 청법가- 자랑스렁 시민상 시상식- 봉축사- 축사- 봉축 발원문- 봉축가-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쌍계총림 방장 고산(杲山) 대종사(大宗師)의 봉축 설법이 열린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석왕사 경내 육화전 앞과 2개 도량, 천상법당 등에서 봉축 꽃 공양 및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며 소원을 비는 관불(灌佛) 의식이 열려 불자들은 맞이한다.

또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석왕사를 찾는 불자 및 시민들에게 점심을 무료 제공하는 점심 공양을 한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린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석왕사 경내 무료급식소 전시실에서는 석왕사 사진 동우회 ‘심상’의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석왕사 풍물패 ‘묘음’의 풍물 공연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석왕사 야외무대에서 합창단의 찬불가 공연이 열리고,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는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 하는 ‘부천 청소년 문화축제- 판타스틱 유스(Fantastic Youth)’ 1차 예선이 열려 밴드, 댄스, 노래 등 3개 분야의 경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에는 아시아 시민사회 및 민주주의 운동단체 대표로 아웅산 수치 여사와 함께 미얀마(버마)의 민주화운동의 대표 지도자인 민 꼬 나잉(Min Ko Naingㆍ55)의 ‘나의 꿈’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산사(山寺)음악회 형태로 올해로 3번째 열리는 가수 조영남의 작은음악회 ‘부처님오셨네’가 열린다.

바리톤 박정민, 테너 임철호, 한예종 여성 5중창( 김현민, 김민지, 서다혜, 백자현, 이도희)의 공연에 이어 휘날레 무대로 조영남의 공연이 열리고, 오후 9시에는 원미산 자락 봄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