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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산불 12시간 만에 진화… 85만㎡ 소실
1일 오후 8시 4분께 토성면 도원리 주택 화재가 산불로 옮겨붙어
강풍 타고 급속히 확산하면서 대응 3단계 발령해 진화작업 벌여
2일 오전 8시께 큰 불길 잡고 잔불 정리… 다행히 인명피해 ‘無’ 
더부천 기사입력 2020-05-01 21:5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454


강원도 고성군 산불 / 방송화면 캡처

[종합] 강원도 고성군 도원리 주택 화재에 번진 산불의 큰 불길(주불)이 12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청은 2일 오전 8시께 주불 진화를 마친 상태에서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군 산불은 어제(1일) 오후 8시 21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대형 산불로 번졌으며, 산림 당국은 대응 1단계, 2단계, 3단계를 차례로 발령면서 진화에 나섰다.

산림 당국은 밤새 진화 작업을 잠시 멈췄다가 2일 날이 밝으면서 오전 5시 30분부터 진화 헬기 38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해 4월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이어서 ​주민들은 1년 만에 또다시 불면의 밤을 보내야했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2시간 만에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고, 소방청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내린 가운데, 밤새워 방화선을 구축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전국에서 헬기 39대와 인력 5천여 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12시간 만인 2일 오전 8시께 큰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6개 동이 불에 탔고, 축구장 120개를 합쳐 놓은 면적의 산림 85만㎡가 잿더미로 변했다.

이번에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은 지난해 4월 산불이 발생했던 곳과 불과 7km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몸을 못 가눌 정도의 ‘양간지풍’이 산불을 키웠다는 점은 같았지만, 지난해에는 산불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발생한 탓에 진화력이 분산됐지만, 이번에는 인력 5천여 명이 집중 투입돼 밤새워 불길을 잡았다.

한편, ‘양간지풍’은 봄철 이맘 때 양양과 간성 사이에 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서풍이 태백산맥을 지나면서 고온건조해지고 속도가 빨라지는 게 특징으로, 동해안에 주기적으로 대형 산불을 일으키면서 불을 몰고 오는 바람, ‘화풍(火風)이라고도 한다.

[3보] 강원도 고성군 산불 이틀째인 2일 날이 밝으면서 오전 5시 30분부터 전국의 진화 헬기 38대가 산불 현장에 속속 투입돼 공중 진화작업에 본격 나섰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5시 28분 일출과 함께 진화 헬기 38대와 진화인력 5천134명을 산불 현장에 투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중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 고성군 산불로 지금까지 주택 1채와 우사·보일러실·비닐하우스·군경비 초소 등 모두 6채가 소실되고 산림 85ha가 불에 탔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보] 소방청은 강원도 고성군 산불과 관련해 2일 0시 17분께 최고 수준 대응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3단계는 전국 차원에서 여러 시ㆍ도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하는 화재 상황에 발령된다.

당초 산불 발생 시각은 1일 오후 8시 21분으로 알려졌지만, 산림당국이 확인 과정에서 1일 8시 4분으로 수정해 발표했다.

[1보] 소방청은 강원도 고성군 산불과 관련해 1일 오후 9시 30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이날 산불로 주민 600여 명과 22사단 장병 1천8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민가 주택 3채가 불에 탔으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황금연휴 이틀째이자 5월의 첫 날인 1일 오후 8시 21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대형 산불로 번졌다.

산림 당국은 소방 당국과 함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전을 위해 신불이 발생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강원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불이 난 고성군을 비롯한 속초와 양양 평지, 강원 중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로 불이 난 고성군에는 초속 6.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이날 산불은 진화작업을 할 수 없는 밤사이 강풍으로 인해 인근 지역으로 더욱 번질 가능성이 높아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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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방청은 1일 오후 8시 30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 타 시ㆍ도 소방력에 대한 동원령과 함께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화재 대응 단계는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뉜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1곳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것이고, 대응 2단계는 관할 시ㆍ도 본부 내 여러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것이며, 대응 3단계는 전국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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