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지청장·백종수)은 23일 수사심의위원회에 김용창 부천정명여자정보고교 이사를 위원장을 위촉한 것을 비롯해 16명의 수사위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수사심의 위원은 김용창 위원장을 비롯 부천지원 판사를 역임한 강호정 변호사, 조정미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장, 윤필순 부천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소장 등 여성위원 2명, 김영성 전 김포 운양초교 학교장, 변호사 3인, 세무사, 법무사, 노무사 등 7인, 교육계 3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

수사심의위원회는 앞으로 수사 검사(주임 검사)가 위원회에 회부한 중요사건에 대해 경찰에서 구속한 피의자를 사정 변경 등 사유가 있어 검찰에서 구속 취소해 석방하거나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경우 3~5인의 위원이 심의해 최종 의견을 수사 검사에게 제출하게 된다.

특히 사건 관계자 등의 인권보호를 위해 수사심의위원회 회의시 피의자 및 피해자의 인적사항은 모두 삭제하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