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비행 청소년 선도를 위해 지난 7일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석왕사(주지 영담스님)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는 ‘디딤돌’ 선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디딤돌’ 선도프로그램은 비행 청소년들의 제범을 막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것으로, 이날 템플스테이에는 최규호 서장(총경)을 비롯해 관내 청소년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선 수행, 108배, 발우공양(스님들의 전통적인 식사의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서 청소년들은 화를 다스리는 방법과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했으며, 템플스테이 체험 후에는 공예 만들기와 레크레이션 등의 시간을 통해 닫힌 마음을 열고 스스로 자긍심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규호 서장(총경)은 “청소년들이 순간적인 화를 다스리지 못하거나 욕심이 생겨 바르지 못한 길로 가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련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고 인내하는 법을 배워 스스로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부천오정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앞으로도 비행 청소년들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