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8일자로 총경급 266명에 대해 2016년 하반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책임치안 강화를 위해 지휘관 추천을 최우선으로, 개인의 전문성과 희망 및 직위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지방청 과장 등도 과감히 경찰서장으로 발탁해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급 전보인사를 마무리 하고 오는 11일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지난 6월부터 시행중인 ‘여성 안전 특별치안대책’의 성과 거양을 비롯한 각종 정책의 실효적 추진을 통해 국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부천소사경찰서장(제33대)에는 이명훈 경찰대학교 교무과장이 발령받았으며, 2015년 7월1일자로 취임한 구장회 부천소사경찰장(제32대)은 경기남부경찰청 경무과 대기발령을 받았다.

[프로필] 이명훈 제33대 부천소사경찰서장

경남 양산 출신으로, 경찰대학 2기를 졸업하고 울산경찰청 수사과장, 경북경찰청 영덕경찰서장, 부산경찰청 경비과장, 멕시코 주재관, 중앙학교 교무과장, 서울서부경찰서장,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장을 거쳐 경찰대학교 교무과장으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