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 일반
미담(美談)
사건ㆍ사고
민원 현장
현안 과제
현장 이모저모
토픽(Topic)
법원ㆍ검찰
부천 경찰
소방서
가십(Gossip)
전국 이슈
노점상 단속
교통 항공 소음
여론(poll)
언론(press)
종교
더부천 History
시사 포토

탑배너

[전문]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부천 석왕사 영담 스님 봉축사
“부처님 탄생게는 인간은 누구나 다 존귀하고 차별받지 말아야
나 자신과 인간의 본래면목 찾기 위해 발심하는 날이 되길 기원” 
더부천 기사입력 2017-05-03 11:5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145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10시 부천시 원미2동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운산(寶雲山) 석왕사 욱화전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석왕사 영담 스님이 봉축사를 발표했다. 사진= 더부천 자료 사진

| AD |

3일 오전 10시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부천시 원미2동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운산(寶雲山) 석왕사(주지 영담스님)에서도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클릭

석영사 영담 주지스님은 이날 봉축 법요식(法要式)에서 봉축사를 발표했다.

석왕사 주지 영담스님은 이날 불기 2561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봉축사를 통해 “매년 부처님 오신날은 우리 스스로가 未完(미완)의 부처로서 윤회의 주인이고 부처님과 중생이 둘이 아니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마음에 깊이 되새기는 날”이라며 “오늘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은 여느 해와 달리 우리 민족의 아픔을 더하는 날이 됐다”고 지적했다.

영담 스님은 “국민과의 소통은 소홀히 한 채 오히려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 오만하고 일방적인 국정운영으로 국민의 삶을 고단하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착오적인 左右(좌우) 이념 갈등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인한 촛불은 장미대선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그런가 하면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담스님은 “힘 있다고 하여 힘으로 누른다면 그 전쟁은 끝나지 않고, 원한과 원한은 쌓이고 쌓여 태산을 이루고 태산을 이룬 원한은 다시 원한을 갚기 위해 또 다른 원한을 만드는 것이 윤회의 법칙”이라며 “”고 지적했다.

영담스님은 “‘오늘 부처님 오신날, 인류 최초의 인권선언인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신 날”이라며 “인간은 누구나 다 존귀하고 그렇기 때문에 차별을 받지 말아야 하고, 전쟁으로 인한 고통도 받지 말아야 하고 독재권력으로부터도 해방돼야 함을 알아야 하며, 그것이 바로 인권선언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담스님은 “기쁘고 기쁜 부처님 오신날, 우리 모두 함께 나 자신과 인간의 본래면목을 찾기 위해서 발심하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 석왕사 주지 영담스님 ‘봉축사’ 전문(全文).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라 하셨습니다.
인류의 큰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실 때 읊으신 탄생게입니다.

이 誕生偈(탄생게)는, 온 세상에 있는 모두의 생명은 그 어느 하나 빠짐없이 생명있는 미생물까지도 스스로 존귀한 존재이고 위대한 존재임을 설파하신 것입니다.

또한 이성적 존재인 우리인간은 모두 대자유임을 선언하시었습니다. 그래서 인류 최초의 인권선언이라고 합니다.

해서 그 개개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은 물론이고 인류의 뭇 생명들까지도 고통과 윤회에서 벗어나도록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바로 본래면목을 찾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인류에게 가르쳐주신 것이기도 합니다.

본래면목, 즉 자기를 찾는 것이 행복이란 점을 강조하고 인류의 평등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래서 매년 부처님 오신날은 우리 스스로가 未完(미완)의 부처로서 윤회의 주인이고 부처님과 중생이 둘이 아니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마음에 깊이 되새기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은 여느 해와 달리 우리 민족의 아픔을 더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어느 날 부처님은 ‘국왕의 열 가지 덕목’ 을 비유로 하여 수행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만일 국왕으로서 열 가지 덕을 성취하면 나라를 오랫동안 보존하게 되리라.” 하셨습니다.

“첫째는 재물에 집착하지 않으면 작은 일로 화를 내거나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이고, 둘째는 신하를 비롯한 아래 사람의 충고를 받아드리며 그 말을 따라주는 것이다. 항상 베풀기를 좋아하며 백성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셋째이고, 권력으로 남의 여자를 빼앗지 않으며 자기 아내를 잘 보호 하는 것이 넷째라 하시었습니다. 그리고 다섯째는 사람을 억울하게 가두어서 원망하지 않도록 법 집행을 공정하게 하라는 것이고, 여섯째, 술을 적게 마셔서 마음이 거칠거나 어지럽지 않게 하는 것이며, 향락을 멀리하고 정사에 힘써 외적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일곱째이고, 법에 따라 다스리고 교화하되 어긋남이 없게 하는 것이 여덟쨋이며, 충성스러운 신하들을 믿으며 그들과 늘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아홉째이고, 열째는 병 없이 건강하며 강성 하도록 자기관리를 잘 하라” 하였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자들은 항상 독선적으로 나라를 경영했음을 부처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대목이고, 지난 역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은 소홀히 한 채 오히려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 오만하고 일방적인 국정운영으로 국민의 삶을 고단하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착오적인 左右(좌우) 이념 갈등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인한 촛불은 장미대선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그런가 하면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온갖 전쟁과 관련된 험악한 말들을 쏟아내는가 하면, 항공모함을 한반도 주변에 배치하고 전쟁이라도 일어날 듯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비단 강대국의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빌미를 제공한 북한 또한 자재하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국민은 그러한 북풍에 현혹되지 않고 이성적으로 잘 판단하는 성숙된 국민입니다. 북풍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으니 이런 구시대적 발상은 이제 그만 하기를 바랍니다.

부처님께서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걸식을 나갔다 돌아온 비구들이 부처님께 이렇게 아뢰었다.

“몇 일전 코살라의 파세나디왕과 마가다의 아잣타삿투왕이 사이가 벌어저 전쟁을 했습니다. 아자타삿투왕이 코끼리부대, 전차부대, 기병부대, 보병부대를 앞세워 쳐들어오자 파세나디왕도 군사를 일으켜 나가 싸웠습니다. 이 전투에서 코살라의 군대가 패하여 별처럼 흩어졌고 파세나디 왕은 겨우 몸만 빠져나와 사밧티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제자들의 말을 들은 부처님께서는 안타까워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싸워서 이기면 원수와 적만 늘어나고 패하면 괴로워서 누워도 편치 않다. 이기고 지는 것을 다 버리면 잘 때나 깨어있을 때나 편안하리라.”

이 전쟁이 있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자타사투왕은 아예 코살라를 없앨 심산으로 다시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 왔습니다.

파세나디왕은 군사를 배로 일으켜 나가 싸워서 마가다국을 궤멸시키고 아자타사투왕까지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파세나디왕은 독실한 불자라 아자타사투왕을 놓아 주기로 작정하고 부처님을 찾아와 사뢰었습니다.

“마가다국과는 오랫동안 원한이 없었으나 어쩌다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 왕은 나의 친구 빔비사라왕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놓아주려고 합니다.”

“참 잘 생각했습니다. 싸워서 능히 이긴다 한들 끝내는 원한만 더욱 커져서 이익이 없습니다. 그를 놓아주면 서로 편안하고 안락해질 것입니다.”

두 나라 왕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쁜 얼굴로 돌아갔다.

전쟁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힘 있다고 하여 힘으로 누른다면 그 전쟁은 끝나지 않고, 원한과 원한은 쌓이고 쌓여 태산을 이루고 태산을 이룬 원한은 다시 원한을 갚기 위하여 또 다른 원한을 만듭니다. 이것이 윤회의 법칙입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날, 인류 최초의 인권선언인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신 날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존귀하고 그렇기 때문에 차별을 받지 말아야 하고, 전쟁으로 인한 고통도 받지 말아야 하고 독재권력으로부터도 해방되어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인권선언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금년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은 의미있는 전시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518민주화 운동이 있었다고 한다면 버마에는 8888민주주화 운동이 있습니다.

88년8월8일 버마만달레이에서 일어난 버마항쟁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투옥되었고 2008년 518광주인권상을 옥중에서 받은 버마의 인권운동가 민 코 나잉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65년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2012년에 출옥하여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석왕사를 방문하여 맺어진 인연입니다.

옥중에서 지은 시와 미완의 그림 그리고 자유인이 되어 그린 그림 88점을 천상법당에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그의 두 번째 석왕사 방문입니다. 전시회에 많은 참석바랍니다.

오늘, 기쁘고 기쁜 부처님 오신날, 우리 모두 함께, 나 자신과 인간의 본래면목을 찾기 위해서 발심하는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주지 영담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저작권자 ⓒ 더부천(www.thebuche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천시민과의 정직한 소통!… 부천이 ‘바로’ 보입니다.
인터넷 더부천 www.thebucheon.comㅣwww.bucheon.me

[전문] 한달 늦게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부천 석왕사 영담스님 봉축사
부천 석왕사 중창 42주년 개산대제… 10월 7일까지 열려
[전문]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부천 석왕사 영담스님 봉축사
석왕사, 5월 12일 ‘부처님 오신날’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
부천 석왕사 중창 41주년 개산대제… 10월 9~17일 열려
댓글쓰기 로그인

사회

2020윈터스쿨

  • 2020윈터스쿨
· [코로나19] 부천시, 12월 4일 오후 확..
· 부천시, ‘2021년 노인 일자리 사업’..
· 만 70세 이상 10월 19일, 만 62세~69세..
· 김경협 국회의원, 부천시 관련 국비 3..
· [코로나19] 인천 부평구에서 부천시 거..
· “밤 9시 이후 서울이 멈춘다”… 12월..
· 문 대통령, 4개 부처 장관 교체… 행정..
· 부천시 아스콘 제조업체 ㈜드림아스콘..

  • 媛뺥솕냼媛쒗똿
  • 닾윭釉뚰듃윭釉 룞씤吏
  • 뙆痢꾨━ 珥됱닔 룞씤吏
  • 쁺룞援곗텧옣留뚮궓 異쒖옣뻾 肄쒓구꺘 삤뵾肄쒓구 뿬깮
  • fc2 꽌뼇蹂댄꽭
  • 臾닿탳룞異쒖옣留뚮궓 異쒖옣뻾 肄쒓구꺘 삤뵾肄쒓구 뿬깮
  • 臾댄븳룄쟾留뚯쓽 異쒖옣븳30냼媛쒗똿 QR肄붾뱶 쁺긽
  • 댂씤룞異쒖옣씠誘몄궗吏
  • 꽦씤留덉궗吏, 硫붿씠씠꽣由ъ뒪듃 媛뒗諛⑸쾿!
  • 援고룷異쒖옣뾽냼
  • 깢썾씠 쓬紐⑤끂異
  • 븞뼇肄쒓구꺏
  • 醫낅줈 異쒖옣씠留덉궗吏
  • 誘몃궓뿭븞留
  • 뿬移쒖쓣 議곌탳떆궎뒗... 꽕엫뱶誘명똿궗씠듃 二쇰ぉ븯뒗 궓옄.jpg
  • 吏굹媛議 샊湲곗쥌湲 異쒖옣븳30냼媛쒗똿 遺꾩쐞湲
  • 愿묒궛異쒖옣꺏솯愿묒궛異쒖옣留덉궗吏솯愿묒궛異쒖옣留뚮궓솯愿묒궛異쒖옣뾽냼
  • 떎젙룞異쒖옣씠誘몄궗吏
  • 二쎈룞븞留
  • 븞룞異쒖옣꽌鍮꾩뒪 異쒖옣꺏 異쒖옣뾽냼異붿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