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발굴·우수 시책을 알리기 위해 시상하는 것이다.

부천시는 △전국 최대 규모 워킹스쿨사업 △초등학교 3학년 대상 생존 수영교실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확대 설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지난해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 제1목표에 따라 안전도시를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지난해 시민 안전과 재난을 총괄하는 ‘365안전센터’를 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신설된 안전점검팀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 최첨단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시청 3층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으며, 연말까지 총 5천445대의 CCTV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 11월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7대 안전분야 중 화재ㆍ교통사고ㆍ안전사고 지수 1등급 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2015 을지연습 평가에서도 실전 대비 위주의 훈련과 군부대ㆍ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정비로 매년 훈련성과를 높인 점이 탁월해 지난 1일 국민안전처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5 경기도 시ㆍ군 종합평가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3위를 차지해 작년 대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민과 함께 이뤄온 안전도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제반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며 “재난ㆍ범죄ㆍ교통ㆍ보건위생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사람 중심의 안전제일 도시’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