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ㆍ소사ㆍ오정경찰서와 22일 시청에서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ㆍ하굣길 확보와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을 통해 365일 안전한 학교, 36.5℃ 따뜻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지방경찰청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찰관이 등ㆍ하굣길에 배치돼 안전지도 및 학교주변 불법 주ㆍ정차 단속 등을 펼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와 부천시에서 운영 중인 안전교육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학교까지 함께 동행하는 ‘워킹 스쿨버스’를 접목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부천 3개 경찰서와 부천시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안전교육지도사가 워킹 스쿨버스 근무 종료 후 경찰관과 함께 교문에서 등ㆍ하굣길 지도를 하고, 학생들의 등ㆍ하교가 종료되면 학교 주변 교통사고와 학교폭력 및 유괴 등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관과 안전교육지도사가 합동해 범죄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부천권 3개 경찰서를 대표로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우종수 경무관)는 “경찰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부천시의 ‘워킹 스쿨버스’가 함께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워킹 스쿨버스’= 부천시는 안전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158명이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43개교 저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지도사들이 정해진 노선별로 학교와 집까지 도보로 동행하고 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위해요소로부터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등ㆍ하교 시간에 경찰관이 학교 정문 또는 주변에 나가서 교통 안전지도, 불법 주ㆍ정차 차량 계도, 불법 현수막 제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워킹 스쿨버스’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365일 안전한 학교, 36.5℃ 따뜻한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