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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반도 배치, 찬성 53% vs. 반대 32%- 한국갤럽
찬성 이유- 국가 안보 및 국민 안전을 위한 방어체계, 북한 위협 대응 등 70% 차지
반대 이유- 사드 불필요, 경제-국익 우려, 미국에 끌려다님, 일방적 추진 등 다양  
더부천 기사입력 2017-06-16 13:30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975


△사드 한반도 배치 찬성 및 반대
사진=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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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8일 한·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 발표한데 이어, 7월13일 오후 정부는 경북 성주 배치를 공식 발표했다.

중국이 경제적 보복 조치를 강화하며 반발하는 가운데 미군은 지난 4월 사드 발사대와 레이더 등을 국내에 반입, 일부를 배치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는 19대 대선 과정에서 여야 후보들간 첨예한 논쟁 사안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월7일 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를 지시함에 따라 추가 배치는 잠정 보류된 가운데 6월 말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드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질 것인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바로 가기 클릭)에서 6월13~15일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국민의 사드 배치 찬반 입장과 그 이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해 물은 결과, 53%가 찬성했고, 32%가 반대했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국의 경제적 보복 조치가 강화됐던 올해 1월 조사에서는 찬성 51%, 반대 40%로 찬반 격차가 11%p로 감소한 바 있으나, 새 정부 출범 초기인 현 시점 여론은 사드 배치 공식 발표 직후인 지난해 7월(찬성 50%, 반대 32%)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남성의 60%, 여성의 45%가 사드 배치에 찬성했고, 반대는 남성 30%, 여성 35%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40대 이하에서는 찬반이 엇비슷하지만 50대는 59%, 60대 이상은 70%가 사드 배치에 찬성했다.

지지 정당별 사드 찬성 의견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85%,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각각 75%, 73%에 달했으며, 무당(無黨)층에서는 65%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39%)과 반대(44%)가 엇비슷하게 갈렸고, 정의당 지지층은 60%가 반대했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일찌감치 당론을 확정했고, 지지층의 사드 찬반 경향 역시 올해 1월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민의당은 사드 부지 선정, 국내 반입이 본격화되면서 당론을 반대에서 찬성으로 바꾸었고, 지지층에서도 찬성이 51%에서 74%로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의견 변화도 컸다. 올해 1월에는 찬성 30%, 반대 61%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찬성 39%, 반대 44%로 찬반 격차가 크게 줄었다.

박근혜정부의 사드 배치 공식화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을 정해 적극 반대하진 않았으나, 소속 국회의원 일부가 개별적으로 반대했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나 대통령 취임 후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고, 더불어민주당 또한 과거 야당에서 현재 여당으로 바뀐 점 등이 지지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사람들(527명, 자유응답)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49%가 국가 안보/국민 안전을 위한 방어체계라는 점을 들었고, 다음으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22%), 미국과의 관계/한미 동맹 강화(8%), 이미 결정된 사안임(6%), 자력 안보 부족/강대국 도움 불가피(6%) 등을 꼽았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사람들(324명, 자유응답)은 그 이유로, 26%가 사드 불필요/효과 없음을 들었고, 국익에 도움 안됨(21%), 미국 눈치 봄/미국에 끌려 다님(14%), 국민 공감 부족/일방적 추진(13%), 중국 등 주변국 긴장/관계 악화(9%) 등을 지적했다.

사드 배치 찬반 이유는 올해 1월과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는 국가 안보와 북한 대응에 필요하다는 응답이 약 70%를 차지했고, 반대 이유에서는 실효성 여부, 주변국 관계, 경제와 국익, 일방적 추진 과정, 대미 의존, 전자파 유해성, 배치 지역 피해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6월13~15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총 통화 5천161명 중 1천3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


△사드 한반도 배치 찬성 및 반대 이유
사진=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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